대호(The Tiger, 2015)

총을 들어지키고 싶은 것이 있었다 조선 최고의 명포수그리고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1925년, 조선 최고의 명포수로 이름을 떨치던 ‘천만덕’(최민식)은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은 채, 지리산의 오두막에서 늦둥이 아들 ‘석’(성유빈)과 단둘이 살고 있다. ‘만덕’의 어린 아들 ‘석’은 한 때 최고의 포수였지만 지금은 […]

황혼의 사무라이(The Twilight Samurai, 2002)

막부 말기의 작은 마을. 이구치 세이베이는 가난한 하위 무사이다. 그는 아내를 일찍 잃고 어린 두 딸과 병든 노모를 모시고 어려운 생활을 꾸려 나가느라, 일과가 끝나면 동료들과의 술자리도 마다하고 집으로 향한다. 그런 그를 두고 동료들은, 해가 지면 곧장 집으로 직행한다고 해서 […]

SM작가(I Am An S+M Writer , 2000)

외설작가인 구로사키(오오스기 렌)는 자신의 극 소재를 위해서라면 부인 시주코(호시 요코)의 외도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집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그는 적극적이다.

순애보(Asako in Ruby Shoes, 2000)

동사무소 공무원 우인. 그의 업무는 자질구레한 보고서와 쓰레기 분리수거 확인, 세금 통지서 배부 등의 단순한 일들이다. 주위엔 그에게 관심을 두는 사람도, 관심을 기대하고 싶은 사람도 없다. 단조로운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혼자 맥주를 마시며 인터넷을 뒤적이다 잠이 들고 다음날 다시 […]

소용돌이(Uzumaki, 1999)

고등 학생인 키리에는, 어렸을 적부터의 친구이며 현재는 서로 좋아하는 사이인 슈우지로부터 최근 자신의 아버지가 정신적으로 이상하다며, 둘이서 마을을 벗어나자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저 가볍게 흘려들은 키리에였지만 우연히 슈우지의 아버지가 소용돌이 모양의 달팽이 껍질을 비디오 카메라로 열심히 찍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후로 […]

하나-비(Fireworks, 1997)

니시와 호리베는 야쿠자를 전담하는 형사 콤비이자 친한 친구 사이다. 그러나 니시는 딸을 잃고 시한부 인생을 사는 아내 마저도 얼마 있으면 보내야 할 처지다. 니시는 잠복근무 중 동료들의 호의로 아내의 병문안을 가는데, 니시가 없는 사이 호리베는 야쿠자들의 습격을 받는다. 불구가 된 […]